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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술가를 지켜야 한다! 새삼 실감이 나지 않은 구호여서 내 자신 놀랐소. 이에 대한 논의는 고사하고 신세타령을 하는 사람도 없었으니, 승무형께 감사들이오. 그렇지요. 너무나 지당한 얘기가 새삼스럽게 들렸으니 . 솔직히 예술가가 예술을 창조한다는 생각을 잊고 있었던 거요. 그래서 한동안 생각해 보았오. 그리고 얻은 결론은, 항상 제작비를 걱정하고 살았지 예술가가 되려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지 않았던 거요. 예술을 위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내 생각을 무대에 꾸며 낼까를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이오. 실존적 생존이 예술창조적 상상력과 실천을 짓누르고, 나는 이에 눌려살았던 것이요. 승무형의 타박을 듣고 새삼 놀랐오.
    그리고 좋은 시절을 ‘정치’에 눌려살았던 것 같소. 시대변화와 환경이 우리의 사고에 혼란을 야기하고, 우리는 이에 질식 당하는지도 모르고 살았던 것 같소. 정치적, 철학적 후진성으로 정신적 착란만 일으키며 살아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오. 새삼 신세타령도 코로나19 위기극복의 좋은 처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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